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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연, 인천 연수갑 출마 선언…“구민 위한 맞춤 해법 제시”

조용석 기자I 2020.03.26 19:18:32

미래통합당 후보, 20대 총선 4백여표 차 낙선
경제·교통·교육공약 발표…“일할 기회 달라”

정승연 미래통합당 인천 연수갑 후보(사진 = 후보자 제공)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인천 연수갑에 출마하는 정승연 후보가 26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경제위기·민생파탄, 확 바꾸자 연수’라는 구호를 발표한 뒤 “무능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 연수구 주민을 위한 ‘맞춤형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 후보는 지역 경제공약으로 △송도유원지 일원, ‘연수문화관광단지’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통한 주차공간 및 편의시설 확충 등을 발표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인천발 GTX-B노선 송도역 신설 추진과 KTX 송도역을 복합환승센터로 조성을 공약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부족한 공공도서관 확충,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교육인프라 재점검을 골자로 한 공약을 냈다.

정 후보는 “2016년 총선에서 저는 불과 200여표 차이로 낙선했다. 그때 여러분이 제가 보내주신 성원을 아직 잊지 못했다”며 “연수 주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분골쇄신 일하고 싶다. 단 한 번만 일할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현 인하대 경영대학 교수로, 미래인천포럼 대표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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