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낸시랭 남편 왕진진, 지명수배중 잠원동 노래방에서 검거

손의연 기자I 2019.05.02 19:26:58

경찰, 익명 신고 접수해 출동…왕씨 붙잡아
왕씨, 영장실질심사 출석하지 않고 잠적

왕진진(앞)과 낸시랭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소송을 벌이며 특수폭행·협박 등 혐의로 지명수배 상태인 왕진진(39·전준주)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일 오후 4시 55분쯤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한 노래방에서 A급 지명수배자인 왕씨를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익명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왕씨를 붙잡았다. 왕씨는 낸시랭으로부터 상해·특수협박·특수폭행·강요 등 12개 혐의로 고소당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28일 특수폭행·상해 등 12개 혐의를 받는 왕씨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다. 앞서 검찰은 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왕씨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후 검찰이 왕씨에 대한 구인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지만 왕씨는 행적을 감췄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28일 기소중지하고 왕씨의 신병 파악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왕씨의 신병은 바로 검찰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