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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협회 측은 증권사들이 서로 제각각인 보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보상 체계를 마련할 때 컴플라이언스와 주주 이익을 고려해야 하나고 강조했다. 급여 책정에 있어 산업의 발전 뿐만 아니라 시장 변동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은 중국 국영금융그룹들에 급여·비용을 삭감하도록 이미 압력을 가했다. 이에 중국 증권사들은 출장비용 등 각종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같은 지침은 중국에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국 내 글로벌 투자은행(IB)와 자산운용사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면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강조하는 공동부유(共同富裕)의 일환”이라고 풀이했다. 공동부유는 경제성장으로 빈부격차가 커졌다는 우려 속에 분배를 확대하자는 정책으로, 지난해 8월 공산당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 시 주석이 제안했다. 이후 중국의 가장 중요한 정책 가운데 하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