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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 미사일 시험 발사 강력 규탄…추가 발사 예상”

장영은 기자I 2022.03.24 19:23:22

최근 2차례 미사일 발사에 ICBM 기술 적용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책임 물어야"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 백악관이 2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 규탄하면서 추가 시험 발사가 더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 (사진= AFP)


백악관은 이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지난 10일 북한이 2월 26일과 3월 4일 실시한 시험 발사에 ICBM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앞으로 추가적인 시험 발사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우리의 동맹국들과 긴밀한 협조 하에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불필요한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위험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또 “(북한의 이번 미사일 시험 발사는) 북한이 주민들의 행복보다 대량살상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우선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우리는 모든 국가들이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한다”며, 북한에는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외교의 문은 닫히지 않았지만, 북한은 즉각적으로 불안정한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미국은 자국과 한국, 일본 등의 일본 등 동맹국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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