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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 김포시장 후보 경선 4파전, 승자는?

이종일 기자I 2018.05.09 19:45:40

정하영, 마을버스 완전공영제 등 공약
정왕룡, 원도심 활성화·관광특구 추진
피광성, 도립아동·청소년종합병원 유치
조승현, 지하철 5호선 통진읍까지 연장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장 후보 경선이 4파전으로 치러진다.

9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10~11일 치러지는 6·13 김포시장 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는 정하영(55) 전 김포을지역위원장, 정왕룡(54) 김포시의원, 피광성(47) 김포시의원, 조승현(51)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참여했다.

왼쪽부터 6·13 김포시장 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 참여한 정하영 전 김포을지역위원장, 정왕룡 김포시의원, 피광성 김포시의원, 조승현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이들은 지난 3월부터 김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벌여왔다. 4명 모두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직책을 맡아 활동했다.

김포 출신인 정하영 전 위원장은 서울 환일고, 인하대를 졸업했고 김포시의회 부의장,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 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 전 위원장은 △혁신교육지구 지정 △교육협력센터 설립 △마을버스 완전공영제 실시 △김포시립의료원 설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 표밭을 다지고 있다.

정왕룡 의원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서울 성남고, 중앙대를 졸업했고 김두관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위 정책본부장,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 정책특보 등을 지냈다.

정 의원은 공약으로 △아라뱃길 경제관광특구 추진 △원도심 활성화 △버스 공영제 △원스톱 진로진학센터 운영 등을 제시하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김포 출신인 피광성 의원은 김포제일고, 숭실대를 졸업했고 국회의원 정책비서, 김포문화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피 의원은 △한강철책선 제거 △행주대교~일산대교 둔치 시민공원화 △백마도 습지생태공원 조성 △도립아동·청소년전문종합병원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 시민과의 스킨십을 높이고 있다.

전북 완주 출신인 조승현 부의장은 연세대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했고 경기도의원, 김포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다.

조 부의장은 △지하철 5호선 방화역~통진읍 연장 △테크노밸리 유치 △혁신돌봄센터 운영 △월곶·하성면 제2개성공단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경선은 당원·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지지율 1순위를 후보로 정하는 방식이다. 최종 결과는 11일 오후 9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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