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전기차 이벤트의 대표주자인 ‘2017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 가 5월 27일(토) 제주 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방송(JIBS)이 공동 주최하며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조직위원회 주관, 한국 전기차 충전서비스, 월드비전 등이 공식 후원하는 대회로 전기차로 제주도의 유려한 환경을 무대로 펼쳐지는 독특한 대회다.
랠리라는 이름을 가진 만큼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 대회는 WRC(월드랠리챔피언십)와 같이 드라이버와 보조 드라이버가 한 조가 되어 제주도의 산길과 해안도로 등 다양한 코스를 약 200km 가량 달리게 된다.
특히 에코랠리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참가자들은 주행 중 로드북에 기재된 미션을 수행하고, ‘가장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아닌 목적이 도착 후 배터리 사용량과 이동 거리 및 미션과제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정하게 된다.
2017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 참가자격은 2종 이상 운전면허자격 보유자로 국내에 양산 판매되는 전기승용차를 소유하거나 전기차를 렌트하여 참가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가정의 달인 5월에 개최됨에 따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폭 추가되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본 대회를 비롯해 부대행사로는 RC카 체험, 어린이 전기차 그림 그리기 대회, 전기차 여성 드라이빙 스쿨 등이 마련되고 전기차와 전기바이크 전시 및 시승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월드비전이 후원에 참여하며 세계 최대 나눔 봉사운동인 ‘기아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1박2일의 행사도 마련된다.
제주전기차 에코랠리 조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2014년 국내 최초의 전기차 랠리로 시작한 본 행사가 2017년 4회를 맞이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공익, 정보공유 등을 함께 체험하고 나눌 수 있는 행사로, 청정 제주에 걸맞은 대표적인 환경 이벤트로 다시 한 번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전기차 에코랠리 조직위원회는 4월29일(토)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차종별로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미래 전기 자동차 그림 그리기 대회도 함께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jejuerally.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