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까지 고려한 반려동물 집밥 직접 만들어볼까

김형욱 기자I 2019.03.11 19:40:15

농진청,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활용·이해도 높이기 위한 동영상 제작해 소개

농촌진흥청이 소개한 반려동물 집밥(사료) 만들기 프로그램 동영상. 농진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반려동물 집밥(사료)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농촌진흥청(농진청)이 이를 좀 더 쉽게 활용하기 위한 동영상을 제작해 11일 소개했다.

정부 농업·농촌연구기관인 농진청은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맞춰 2017년 홈페이지 내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품종, 나이, 성별, 활동성, 목표 체중 등 반려동물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원료와 배합비를 추천함으로써 반려동물이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농진청은 이번 동영상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영상은 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활용법, 배합비를 활용해 실제 사료를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프로그램 사용 때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오류에 대응하는 법도 소개한다.

동영상은 농진청이 운영하는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홈페이지(영농기술-농업기술-농업기술동영상-축산-반려동물 집밥 만들기)에서 볼 수 있다.

농진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축산원) 김기현 영양생리팀 농업연구사는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반려동물에 균형 잡힌 건강 식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교감도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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