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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해외 대학에 한국어교육 온라인강의 제공

김소연 기자I 2018.01.25 18:08:06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시범사업' 시행대학 선정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위치한 경희대 서울캠퍼스 전경. (사진=경희사이버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9일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KF)이 진행하는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KF 글로벌 e-스쿨’ 사업은 해외 대학에 다양한 분야의 한국 관련 강의를 개설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부터 한국 관련 온라인 강의를 해외 대학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 제고와 국내 대학의 국제교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경희사이버대는 해외 대학과의 학술·인적 교류사업 경험과 해외 한국어교육 확대·지역 다변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주문형비디오(VOD) 강의형 사업 시행대학으로 선정됐다.

학교는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해외 대학에 한국어교육과 관련한 VOD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기간 한국어교육 전공자를 현지에 파견해 오프라인 보조 수업을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결합형 한국어교육 강의도 운영하게 된다.

이번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시범사업에 선정된 한국어학과는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외국인을 위한 전용 학과다. 이들 학과에는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사이버대학의 특성에 따라 세계 37개국에서 한국어 교원·연구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사업을 추진한 김지형 경희사이버대 한국어학과 교수는 “경희사이버대의 탁월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어 교육에 특화된 전문 교수진이 제작한 한국어 강의를 해외 대학에 제공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외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해외 대학의 한국어 교수진 부족 문제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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