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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대전시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 신설

김호준 기자I 2021.02.17 16:26:44

충청·호남 소재 문화콘텐츠 기업 금융지원

17일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 개점식을 축하하기 위해 내외빈이 오픈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조재연 대전세종중기청장, 권중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정윤모 기보 이사장, 채수은 기보 노조위원장. (사진=기보)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충청·호남지역 문화콘텐츠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17일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충청·호남지역 문화콘텐츠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자 자금지원부터 컨설팅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관리해 기업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충청·호남지역의 문화콘텐츠 기업에 대한 입체적 지원은 물론,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문화콘텐츠산업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산함으로써 산업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보는 기대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산업은 제조업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높은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아 ‘디지털 뉴딜의 꽃’으로 각광받는다. 기보는 게임,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산업을 문화콘텐츠금융센터로 집중해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 경기, 부산에 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기보는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통해 지난해 10여년 간 1380건 콘텐츠에 대해 7551억원의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지원했으며, 이번 대전센터 설치로 전국을 3대 권역으로 나눠 효율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가 K-콘텐츠 활성화와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지역 콘텐츠 기업이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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