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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몸’ 택지지구, 6월까지 2만7000가구 분양

박민 기자I 2018.05.02 16:50:18

경기 1만 8000여 가구 비롯 대구·충남·부산 등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투시도.(이미지=금강건설)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5~6월 전국 택지지구(도시개발 포함)에서 33개 단지, 2만7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일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달 전국 택지지구 물량은 3만153가구로 이중 2만7404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8026가구 △대구 3496가구 △충남 2112가구 △부산 1435가구 △인천 1059가구 △강원 966가구 △전남 310가구다.

택지지구는 주거, 교통, 편의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조성돼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여기에 정부 규제로 공급이 줄어들고 있어 희소성에 따른 인기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올해 택지지구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청약 성적은 우수했다. 경기 화성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는 106.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세종 트리쉐이드 리젠시’ 55.38대 1, ‘광양만권 신대배후단지B1 중흥S클래스’ 44.79대 1,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1BL’ 34.26대 1 등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대행사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거 환경이 우수한 택지지구는 규제에 따른 희소성까지 더해지면서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주요 택지지구에서 공급을 앞두고 있어 관심 있는 수요자라면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금강주택은 이달 인천 도화지구에서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59~84㎡ 479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인천대학교 제물포 캠퍼스와 약 15개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같은 달 부산에서는 사실상 마지막 택지지구로 불리는 일광신도시에서 동원개발이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동 전용 96~159㎡ 917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앞에 동해선복선전철 일광역이 있어 이를 통해 해운대, 서면 등 부산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6월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김포한강 롯데캐슬‘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9층, 32개동 전용 67~84㎡ 912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김포도시철도 운양역과 장기역이 11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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