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서울서 낮시간에 운행하는 11~13인승 '승합택시' 운행"

한정선 기자I 2016.11.21 17:30:02

택시조합 "심야시간대엔 심야콜버스, 낮 시간엔 승합택시 운영"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전화로 예약해 탈 수 있는 13인승 승합택시가 25일부터 서울에서 운행된다.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25일부터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하는 승합택시가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승합택시는 11~13인승 승합자동차로 심야 이외 시간대에 예약(1588-6446)에 의해서만 영업을 하는 택시다.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운영하는 심야 콜버스와 달리 낮 시간대에 외국인대상 공항 서비스나 소규모 단체관광을 위해 운영한다. 차량은 현대차 쏠라티 12대와 벤츠 스프린터 5대로 요금은 쏠라티 차량기준으로 서울시내 편도요금이 15만원, 서울시내와 인천공항사이는 25만원, 대절요금은 10시간 150km일때 40만원이다. 카드와 현금결제가 가능하다.

지난해 서울택시사업조합은 지난 9월 30일 승합택시 요금을 신고했고 10월 6일 서울시가 요금신고를 수리해 심야시간대 이외의 영업이 가능해졌다.

한편 지난 7월말부터 운행을 시작한 심야 콜버스는 현재 강남구 등 13개구로 운행지역이 확대됐고 요금은 기존에 운행되는 중형택시 심야할증 요금의 70~80%선, 결제는 승차 전 모바일 결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광원 조합 이사장은 “심야콜버스는 제한된 시간에 운행하다보니 최소한의 수지균형을 맞추기 어려웠다”며 “승합택시는 낮 시간대 별도의 요금제로 운행하는 승합택시로 새로운 택시수요를 늘린 것”이라고 밝혔다.

승합택시 차량인 쏠라티(왼쪽)과 스프린터(오른쬭)[사진=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