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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삼성전자는 △5G 가상화 기지국 △다중 입출력 기지국을 포함한 라디오 제품 등 여러 통신장비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 가운데 5G 가상화 기지국은 삼성이 2020년 12월 업계 최초로 소프트웨어를 범용 서버에 탑재해 기지국 기능을 구현한 차세대 기술로, 삼성은 올 3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의 대상격인 ‘CTO초이스’와 ‘최고의 모바일 혁신 기술상’을 모두 석권한 바 있다.
한국·미국·일본 등 글로벌 핵심 5G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디시와의 협력을 발판 삼아 영국·캐나다·뉴질랜드 등 글로벌 5G 시장 공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차세대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글로벌 상용 역량이 집약된 5G 가상화 기지국은 통신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이번 디시와의 협력은 이런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통신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무한한 가능성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의 DNA를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디시 최고운영책임자인 존 스위링가 사장은 “삼성전자의 5G 가상화 기지국과 차세대 통신 기술력은 디시의 5G 네트워크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