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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웹 마약 거래를 잡을 신기술은’…관세청, R&D 아이디어 공모전

김형욱 기자I 2022.07.28 18:17:00

8월 중 접수…최우수상 2명 선정해 청장상 및 상금 100만원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크웹에서의 마약 거래를 포착할 기술은 없을까.

제3회 관세행정 연구개발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관세청)
관세청이 8월 한 달 동안 제3회 관세행정 연구개발(R&D)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관세행정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R&D 아이디어를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관세청은 관세행정에 신기술을 적용한다는 취지에서 2020년부터 공모전을 열어오고 있다. 지난해 수상작 중 2건은 실제 관세청 국가연구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등과 함께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영상기반 이상흥분상태 탐지 기술로 세관 심사 때 위험 후보 인물을 추천하고, 원격 조종 로봇으로 컨테이너 속 화물을 검사하는 기술이다.

올해도 8월 중 개인이나 3명 이내의 팀 단위로 아이디어를 받아 오는 10월7일 우수작 8건을 시상하고 실제 기술개발 가능성을 타진한다. 관세청은 최우수상 2명(팀)엔 관세청장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장려상 3명(팀)에도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의 상금을 준다. 해외직구 등 전자상거래 분야나 다크웹 내 마약거래 같은 사이버범죄 조사 분야, 품목 분류나 과세가격 결정 등 관세심사 분야 등 전 관세행정 관련 아이디어를 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관세청 홈페이지 내 알림·소식-공지사항의 관련 공지를 참조해 기한 내 양식에 맞춰 응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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