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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기초적인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기사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다음 주로 예정된 한·UAE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방한한 칼둔 행정청장과 이날 오후 시내 모처에서 2시간 넘게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UAE 현안 전반에 걸쳐 심도 깊은 대화가 이뤄졌다는 게 김 대변인의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원전 문제를 포함해 두 나라 현안 전반에 걸쳐 진행된 대화에 대해 칼둔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고 임 전 실장은 전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칼둔 행정청장은 임 전 실장과 헤어지며 ‘다음 주에 다시 보자’고 말해 왕세제 방한 때 동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며 “칼둔 행정청장은 UAE로 돌아갔다가 다음 주 왕세제와 동행해 방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