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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원들 우박같이 추락” 北, 김정은 참관 훈련 중 사상자 발생

이용성 기자I 2024.04.03 22:29:0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달 북한이 선전했던 군사훈련 도중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
3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 지도한 북한 항공육전병(공수부대) 공수 훈련 도중 추락 사고가 일어났다. 훈련 당시 강풍이 불면서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거나 얽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위원장은 전투 훈련을 성과적으로 진행한 항공육전대 전투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당시 조선중앙통신은 이튿날 기사에서 “전투원들이 우박같이 가상 적진에 쏟아져 내렸다”, “완벽한 전투능력을 힘있게 과시했다” 등 표현을 써서 훈련이 정상 진행됐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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