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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닥터헬기 도입이 잘 이뤄지지 않았고 병원 내부에서도 갈등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센터 내 인력난을 호소해도 변화가 없고 닥터헬기 운항도 쉽지 않은 상황 관련, “보건복지부하고 경기도에서 국정감사까지 하고 그랬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로서는 최고 단계까지 보고한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어 “헬기를 새로 사달라고 한 적도 없다. 아무거나 날아다니면 되는데, 그냥 너무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병원에서는 저만 가만히 있으면 조용하다고 하더라. 제가 틀렸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면서 “한국은 원래 그렇게 하는 나라가 아닌데”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교수는 한국을 떠날 생각을 했으나 센터를 지킬 생각이며,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출국해 2개월 간 태평양에서 진행되는 해군 훈련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