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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국제범죄 중점검찰청' 출범

이종일 기자I 2018.04.24 18:51:37

24일 현판식 열고 국제범죄 수사 강화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지검이 24일 국제범죄 중점검찰청으로 정식 출범했다.

인천지검은 이날 청사 1층 현관 앞에서 국제범죄 중점검찰청 현판식을 열고 국제범죄 수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봉욱(왼쪽에서 6번째)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4일 인천지검 현관 앞에서 열린 국제범죄 중점검찰청 현판식에서 김인욱(왼쪽에서 5번째) 인천지법원장, 공상훈(왼쪽에서 7번째) 인천지검장 등과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지검 제공)
인천지검은 대검찰청의 지원을 받아 앞으로 인천공항 국제범죄전담팀 운영을 강화하고 인천공항 파견 수사관의 활동으로 수배자 검거, 국제정보 수집, 국제마약밀수 단속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인천세관과 공조수사를 벌여 인천공항, 인천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되는 마약류의 해외 공급사범, 국내 유통사범을 검거하는 국제마약수사 전담팀을 확대한다.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국내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미연방수사국(FBI) 한국지부 등 국제 수사기관,외국 지방검찰청과의 공조체계도 강화한다.

인천지검은 최근 5년 동안 전국 지방검찰청 가운데 국제범죄 처리 건수가 가장 많은 검찰청으로 전문인력 양성, 수사역량 강화 등이 시급해 지난해 말 대검찰청으로부터 국제범죄 중점검찰청으로 지정됐다.

이날 현판식에는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인욱 인천지법원장, 공상훈 인천지검장, 이종엽 인천지방변호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봉욱 차장검사는 축사를 통해 “인천은 인천공항과 인천항이 소재한 대한민국의 관문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며 “국제범죄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으므로 인천지검은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범죄 수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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