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7’ 예정대로 2월 공개?

[이데일리 장조원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7이 내년 2월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간 제기되던 갤럭시S7 1월 조기 출시설을 뒤집는 관측이다.

11일(현지시간) 미 IT매체 샘모바일 등 외신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7을 내년 2월 21일 언팩행사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는 한 트위터를 소개했다.

리치올로1(@Ricciolo1)라는 트위터리안은 “조기 출시는 없다. 아무것도 변한 것은 없다”라는 트윗글과 함께 삼성전자 언팩 포스터 사진을 공개했다.

포스터에 나온 2월 21일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개막 전날이다. 이대로라면 MWC 행사를 통해 갤럭시S 신제품을 공개해온 삼성전자의 전략에 변화가 없는 것이다.

그동안 외신 등은 갤럭시S7 1월 조기 출시설을 언급해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최첨단 14나노 핀펫(FinFET) 공정을 적용한 프리미엄급 2세대 모바일 SoC(System on Chip) ‘엑시노스 8 옥타(8890)’를 공개했다. 이 AP는 갤럭시S7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위터 @Ricciolo1에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