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민주당 지지율 46.5%…역대 최고치 경신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0%에 육박하는 정당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공개한 정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46.5%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13.0%로 2위를 기록한 국민의당을 무려 3.6배가량 앞서며 고공행진이다. 이어 새누리당(10.0%), 바른정당(9.1%), 정의당(4.4%)의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 및 기타는 17.0%였다.

차기 대선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민주당이 54.6%를 기록하며 초강세를 이어갔다. 이어 국민의당 12.5%, 새누리당 8.3%, 바른정당 7.5%, 정의당 5.2%의 순이었다.

지난 12월말 조사와 대비했을 때 민주당은 37.1%에서 46.5%로 9.4%p 급등했다. 특히 세대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선두를 달리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19·20대(51.1% → 64.3%) △30대(55.1% → 70.2%) △40대(48.7% → 54.6%) △50대(27.1% → 36.4%) △60대(11.3% → 17.4%) 등 모든 연령층에서 적게는 5%, 많게는 15% 가까이 상승한 것.

민주당은 또 40대 이하 계층과 경기·인천(51.5%)에서 과반을 웃도는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지역적으로도 대구·경북(33.7%), 부산·울산·경남(49.6%) 등 영남에서도 1위로 올라섰고 텃밭인 호남에서도 민주당 46.9%, 국민의당 30.4%로 각각 나타났다. 민주당이 국민의당을 16.5%p 앞서며 강세를 이어간 것.

한편 이번 조사는 설 연휴 직후인 1월 30·31일 이틀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45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6.1%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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