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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기온도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아 쌀쌀하겠다”며 “2일과 수능일인 3일 아침 기온은 평년(-6~4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능일이 예년에 비해 늦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약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1~3도 더 낮겠으니, 수험생은 체온유지에 유의해야 한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6~6도, 낮 최고기온은 4~14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2도 △강릉 3도 △대전 -1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전주 0도 △광주 1도 △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춘천 6도 △강릉 9도 △대전 8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전주 9도 △광주 11도 △제주 12도로 예상된다.
이어 2일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일부 경상내륙, 전남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또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10~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3.0m로 높게 일겠다.
1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부내륙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