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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레바논 남부에서는 전날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총 3발의 로켓포가 발사됐다. 발사된 로켓포 중 2발이 이스라엘 국경 안으로 날아들었고, 1발은 공터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전날 야포로 로켓포 발사 지점에 대응 포격을 한 데 이어 이날 전투기로 추가적인 반격을 가했다.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알-마나르 TV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투기는 국경에서 12㎞ 떨어진 레바논 남부 마흐무디야 외곽에 2차례 공습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국경은 지난 2006년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 전쟁을 치른 후 대체로 잠잠했지만, 레바논 내 팔레스타인 세력 등 소규모 무장단체가 종종 이스라엘을 공격을 해왔다.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의 공습은 남부 레바논의 안보와 안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행위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현지 매체 와이넷(Ynet)과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은 일종의 메시지다. 우리는 훨씬 더한 공격도 할 수 있다. 그런 상황에 도달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