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포인트(-0.35%) 내린 896.2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901선에서 출발해 905선까지 치솟았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면서 891선까지 미끄러졌다. 장중 900선을 넘은 것은 2018년 4월 18일(906.06)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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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별로는 개인이 186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연기금 등이 77억원을 사들였지만 금융투자가 538억원, 투신이 501억원을 내다팔면서 140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19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반도체가 2%대 하락세를 보였고, IT부품과 IT 하드웨어가 2% 가까이 하락했다. 섬유의류, 정보기기, 기타제조, 통신장비 등이 1%대 하락세를 보여줬다. 방송서비스는 6%대 상승했고, 통신방송서비스도 5%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종이목재도 2%대 올랐다. 운송장비부품,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도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3분기 실적 기대감에 씨젠(096530)이 5.73%,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대감에 CJ ENM(035760)이 7.23% 상승했다. 에이치엘비(028300)와 알테오젠(196170)이 각각 1.56%, 2.09% 상승했다. 셀트레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카카오게임즈(293490)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78% 빠졌다. 제넥신(095700)이 1.72%, 케이엠더블유(032500)가 2.67%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영화테크(265560)가 지난 15일 정규 장 마감 이후 1289억1704만원 규모로 미국 제네럴 모터스(General Motors LLC)와 GM UEC(Underhood Elec. Center), REC(Rear Body Elec. Cente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29.85% 올랐다. 케이피엠테크(042040)와 텔콘RF제약(200230)은 양사가 투자한 미국 신약 개발회사 휴머니젠이 미국 나스닥으로부터 상장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각각 29.82%, 21.98% 상승했다. 한국정밀기계(101680), 서진오토모티브(122690) 지에스이(053050) 대성파인텍(104040) 등도 30% 가까이 올랐다. 에스티팜(237690)은 유럽 소재 글로벌제약사와 458억7188만원 규모의 상업화용 올리고 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소식에 16.93%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23억8133만주, 거래대금은 15조781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4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34개 종목이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