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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경북·강원 산불 피해 복구 등 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김 총리는 “이번 산불로 역대 최대 규모의 산림피해와 270여 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한 만큼 피해복구와 이재민 대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앙합동조사를 통해 4월 초까지 피해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2019년 동해안 산불 등을 고려해 최대한의 정부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총리는 이어 “이번 산불 진화과정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거쳐 대형헬기 등 장비확충, 야간 진화능력 강화 등 대형산불 대응 체계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이재민 지원과 진화능력의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특히 밤낮없이 진화에 수고한 6만여 명의 공무원과 9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들에 대한 정부 포상 등 격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