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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는 18일 영북면 비둘기낭길 55에 114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2840㎡ 규모의 ‘한탄강지질공원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한탄강지질공원센터는 국내 유일의 현무암 침식하천이자 수도권 유일의 국가지질공원인 한탄강의 지질·생태관광과 체험교육을 위해 건립됐으며 한탄강과 관련된 역사와 문화, 지질과 생태학적 특징을 총체적으로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과 지질생태 체험관, 체험학습장, 강당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한탄강의 생성과정과 지질학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지질관과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탄강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지질문화관, 현재 한탄강의 모습과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지질공원관 등으로 구성됐다.
또 지질생태체험관과 4D협곡탈출 라이딩 영상관, 야외놀이시설 등 즐길거리와 다목적세미나실, 강당 등 탐방객의 체험교육을 지원하는 공간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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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은 “경기도지구과학교사연합회가 진행하는 한탄강 교과 연계프로그램을 비롯해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 등 다양한 교육사업과 연계해 센터를 운영할 것”이라며 “센터가 지질공원으로 포천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탄강은 북한 평강군에서 발원해 남쪽으로 140㎞를 흐르는 현무암 협곡 하천으로 지질과 지형적 가치로 2015년 12월 환경부가 경기 연천과 포천, 강원 철원을 아우르는 1164.74㎢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으며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