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전국 처음으로 교내 코로나19 감염…누적 121명

박진환 기자I 2020.06.30 23:08:56

대전천동초 5학년 학생 2명 확진…30일 4명 추가 양성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에서 전국 처음으로 교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나왔다.

30일 오전 대전시 동구 천동 대전천동초등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학교 시설을 방역 및 소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전시는 30일 오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1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120번 확진자는 115번 확진자가 다녔던 대전천동초등학교 5학년 같은반 학생이다.

또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121번 확진자는 115번 학생과 다른 반이지만 다른 공간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18번 확진자는 20대 외국인 여성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지난 29일 입국해 자가격리 상태에서 30일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9번 확진자는 70대 여성으로 발열과 근육통 등으로 감염이 의심돼 검사를 받았다.

대전시는 이들 확진자의 이동경로가 파악되는 대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현재 방문시설 등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으며, 접촉자를 비롯해 대전천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 전체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비상

- 전국 교정 시설 코로나 누적 확진자 1238명…동부구치소 10명 추가 - “담배 피우고 싶어”…코로나 격리 군인, 3층서 탈출하다 추락 - 주 평균 확진자 632명, 거리두기 완화 기대 커졌지만…BTJ열방센터 등 '변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