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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력평가 4월 16일로 또 연기…4월 학평도 5월로 조정

신중섭 기자I 2020.03.18 17:42:44

경기도교육청 주관 4월 학평도 5월 7일로 연기
6월, 9월 평가원 모의평가 등 일정은 고심 중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학교의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되면서 올해 첫 전국 단위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4월 16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도 5월 7일로 순연됐다.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 진행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서울시교육청 주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내달 16일로 재차 연기됐다. 앞서 3월 학력평가는 지난 12일 실시 예정이었지만 개학연기로 내달 2일로 연기됐다.

4월 학력평가를 주관하는 경기교육청도 4월 28일 시행 예정이었던 학력평가 일정을 5월 7일로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4월 학력평가도 원래는 4월 8일 실시 예정이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시도교육청 등 교육당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앞서 고3을 대상으로 3·4·6·7·9·10월 총 여섯 차례에 걸쳐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3·4·7·10월은 시·도 교육청이 돌아가며 출제하며 6·9월 모의고사는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주관한다. 평가원 모의평가는 6월4일과 9월2일로 실시 예정이다.

교육당국은 6·9월 모의고사와 수능 연기 여부에 대해서는 고심 중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7일 추가 개학연기를 발표하면서 “대입일정과 관련해서는 현실 가능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개학이 되는 것과 동시에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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