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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6시부터 45분여 동안 고려호텔 2층 접견실에서 부문별 모임행사를 포함한 고위급 회담을 했다. 우리측에서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임상섭 산림청 산림정책국 국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 5명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과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박호영 국토환경성 부상 등 5명이 나왔다.
남북은 이날 협의에서 평양 공동선언 이행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