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콤비네이터에 입성한 한국 스타트업으로는 뷰티이커머스 ‘미미박스’, 라이브 채팅 솔루션 ‘샌드버드’, 가사도우미 O2O 서비스 ‘미소’에 이어 네번째다.
와이콤비네이터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창업투자사다.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등 10년간 500개가 넘는 벤처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숨고는 음악 강사, 이사용달, 웨딩플래너 등 전문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프리랜서 및 소상공인들과 전문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들을 연결하는 O2O 오픈마켓이다.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가 숨고에 필요한 서비스 요청을 넣으면 해당 조건에 맞는 서비스 전문가들이 요청서를 받고 소비자에게 직접 견적서를 보낸다.
숨고에는 현재 총 2만여명의 서비스 제공자들이 등록돼있으며 현재 6만개의 서비스 요청에 대해 12만개의 견적을 처리한 바 있다. 서비스 만족도는 5점 중 4.9점이며 매출은 10개월 연속 매월 평균 25% 증가하고 있다.
김로빈 숨고 대표는 “숨고는 케이터링, 결혼준비, 개인 레슨 등 소비자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중요한 분야의 거래를 주로 제공한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러 전문가의 서비스 내용과 가격을 비교할 수 있으며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도 본인의 상황 및 소비자에게 맞는 서비스와 가격을 제안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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