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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하는 5단체는 전경련,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무협),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구자열 무협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전경련에 연락해 경제 5단체장과의 만남을 논의했다. 이후 전경련이 주관해 윤 당선인과의 회동 일정을 전하고 각 단체장의 참석 여부를 회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당선인이 전경련을 만나고 전경련이 모임을 주관하는 것은 문재인정부 때와는 다른 양상이다. 전경련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려 문재인정부 5년간 각종 행사에서 사실상 배제됐다. 하지만 윤 당선인 당선 이후에는 전경련이 재계의 맏형 위상을 회복해 소통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경제5단체장은 윤 당선인을 만나 민간 주도의 혁신성장, 규제 혁파, 노동 개혁을 강조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윤 당선인 당선 직후 논평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기업 본연의 역할에 매진하겠다”며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규제 혁파를 통한 민간 주도의 성장 패러다임을 확립해 우리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글로벌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민간 주도 성장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규제개혁·노동개혁·교육개혁 등을 차질없이 완수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