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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복정 1·2 공공주택지구, 오는 10월 1조 토지 보상

박민 기자I 2019.03.04 16:17:55

신혼희망타운 1200가구 비롯 총 4700 가구 조성
강남권과 위례신도시와 인접...수요자 관심 `뜨거워`

성남복정 1,2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이데일리 박민 기자] 경기도 성남시 성남복정 1·2 공공주택지구에서 오는 10월부터 토지 보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4일 부동산개발정보업체 지존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복정1,2 공공주택지구에 관한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기본조사를 5월 말까지 마치고, 보상계획공고를 거쳐 7월부터 감정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오는 10월부터는 협의보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성남복정1·2 공공주택지구는 지난해 8월 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강남권과 위례신도시와 인접한 입지여건 등으로 인해 수도권 공공주택지구 중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LH는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일원의 64만 5812㎡에서 개발제한구역(48만 7425㎡)을 해제하고 사업비 1조 6000억원을 투입, 오는 2022년까지 신혼희망타운 1200가구를 포함해 모두 4700가구의 공공주택을 짓는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이곳에서 풀리는 토지보상금이 1조 1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며 “막대한 토지 보상금이 현재 위축된 강남지역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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