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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산 돌려차기’?…귀가하는 20대 女에 다가가 마구 폭행

강소영 기자I 2024.02.15 20:26:20

귀가하던 여성에 다가가 폭행
피해자 기절하고 턱 골절돼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악몽이 있던 가운데 또 귀가하던 20대 여성이 40대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15일 부산 서부경찰는 강도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오전 5시 20분쯤 부산 서구의 한 길거리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 B씨를 따라가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하고 가방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당시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기절했고 턱이 골절되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날 A씨의 행방을 쫓다 오후 2시쯤 부산역 인근에서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진술한 가운데 A씨는 뚜렷한 직업 없이 강도 등 여러 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당초 특수강도상해 혐의를 적용했으나 범죄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고려해 강도살인미수로 변경해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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