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대유위니아, 청약경쟁률 409대 1…증거금 2조875억

이명철 기자I 2016.07.05 18:03:06

14일 코스닥시장 상장…“종합 가전기업으로 도약”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종합 가전제품기업 대유위니아는 4~5일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409대 1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2조875억원이 몰렸다.

앞서 지난달 27~28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76.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6800원으로 정한 바 있다. 이는 당초 공모 희망가(6800~8300원)의 하단이었다.

대유위니아는 1995년 김치냉장고를 출시해 20여년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한 가전제품 기업이다. 프리미엄 IH밥솥,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가전제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프리미엄 전기압력밥솥 브랜드 ‘딤채쿡’은 최근 중국 최대 가전업체 하이얼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카사떼와 전략적 판매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딤채쿡의 올해 수출 목표는 5000대 이상이며 내년에는 3만대 이상이다.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도 중국 진출을 앞뒀다.

박성관 대표이사는 “연구개발(R&D)과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 포트폴리오 다각화과 사계절 안정된 매출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며 “향후 성장을 통해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하고 투명한 소통을 지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이달 14일이다. 대표주관은 신영증권(001720)이 맡았다

▶ 관련기사 ◀
☞ 대유위니아,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 구매시 10% 환급
☞ 대유위니아, 51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 대유위니아, 中 시장 공략 가속화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