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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만난 면세·호텔업계 "국가 차원 지원 필요" 호소

장병호 기자I 2022.04.12 19:20:59

사회복지문화분과 관광업계 간담회
세계 1위 면세산업, 코로나로 경쟁력 약화
호텔 일자리 지원금 혜택 제도화 등 의견 전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면세·호텔업계가 규제 개선 등 국가적 차원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전달했다.

코로나19로 한산한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거리. (사진=이영훈 기자)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는 12일 국내 관광업계 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국내 면세·호텔 산업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한국면세점협회장, 호텔업 협회 부회장 및 호텔·면세 업계 재무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인수위 측에선 김도식 인수위원, 승재현 전문위원, 김동원 전문위원, 강동진 실무위원, 문승현 실무위원, 신단아 실무위원이 함께 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세계 1위였던 한국 면세산업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다”며 규제 개선 등 국가 차원의 면세산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내 호텔 산업 제도 개선안으로는 신규 고용 인력에 대한 일자리 지원금 혜택 제도화 등 호텔업 생태계 회복 방안을 전달했다.

호텔업계 인력난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MZ세대들이 호텔·관광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청년 고용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인수위 관계자들은 “국내 면세 산업과 호텔 산업이 겪고 있는 피해가 더 이상 장기화 되지 않도록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제도 개선을 통해 윤석열 당선인이 만들고자 하는 문화향유시대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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