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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韓스타트업-中벤처캐피탈 간 투자설명회 개최

김대웅 기자I 2017.03.29 17:44:36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정국 속에서도 한국 스타트업 업체들과 중국 벤처캐피탈이 만나 사업 투자협력을 모색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인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센터장 고영화)은 29일 베이징 웨스틴 호텔에서 중국 현지 유명 투자자 50개사를 초청하고 한국 우수 스타트업 20개사가 투자설명을 하는 ‘제2차 K-데모데이 차이나’ 행사를 개최했다.

아울러 고영화 KIC중국 센터장은 처쿠카페의 공동창업자 스위와 혁신창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2월부터 처쿠카페 인큐베이션센터에 개설한 ‘KIC 중국 창업공간’의 공동운영 이외에 혁신창업관련 업무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국 우수 스타트업 20개사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벤처투자(KVIC), 기술보증기금, 공공기술사업화기업협회(PTEA), 핀테크지원센터, 9K 리서치 등 10개 기관의 추천을 받은 66개 스타트업 중 외부 전문가들의 평가로 선정됐다.

각 기업마다 사업계획서를 4분간 발표하고 1개의 질문을 받았다. 바이탈 힌트,머니브레인,㈜플리토,네오시큐,㈜이해라이프스타일,어거스트텐,KTB솔루션,리마,㈜미디어캐스트,소닉더치코리아,포에스텍,LIBERTY,㈜페블쿠키,㈜이송,코어무브먼트,뉴지스탁,㈜피에스알미디어,유진바이오텍,페르소나,㈜마블러스의 순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중국 투자사 대표 1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결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5개의 기업은 KIC중국 인큐베이터에 입주할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선정되지 못한 스타트업들도 향후 3개월간 K-데모데이 후속 투자유치 연계 지원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KIC중국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의 기관으로 자국민의 중국 현지 창업과 국내 창업 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해 창업 초기부터 성공적 안착까지 전주기 맞춤형 후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KIC중국은 지난해 6월 베이징에 정식 설립됐고 올해 2월 중관춘 창업 거리에 창업공간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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