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4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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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초반에는 사망자 수가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라며 “접종자가 대폭 늘어나는 2분기, 3분기 이후에는 전체적인 유행 상황을 통제하는 그런 상황으로 준비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는 “임상 연구 단계에서 아주 걱정할 만한 부작용 사례는 없었다. 이미 접종이 시작돼 있는 여러 국가를 보더라도 중증 부작용 사례는 대부분 저희 감당할 만한 수준 또는 대부분 가벼운 부작용들만 있었다”며 “부작용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이 있지는 않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정부당국이 충분하게 접종 안정성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한 다음에 접종을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정부를 믿고 또 함께 접종 시작될 때 같이 동참을 해주시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접종이 시작되면 국민들 동참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이 교수는 다양한 백신 종류에 대해서는 “초기 같은 경우 고위험군 대상의 예방접종 같은 경우는 들어오는 물량하고 그 다음에 백신의 효과에 따라서 아마 백신 접종 대상자에 대한 백신 자체가 결정돼서 통보될 가능성이 높다”며 “본인이 선택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교수는 “추후에 백신이 어느 정도 안정되게 공급이 되면 그런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일단은 정부에서 배정된 대로 접종하겠다고 생각을 하시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정리했다.
이 교수는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는 국면은 아직 멀었다면서도 “(가을쯤이면) 공포감은 많이 잦아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마스크는 “아마도 2022년 봄까지는 써야 되지 않을까, 더 써야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