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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 공단 폭발사고 사망자 78명..13명 ‘위독’

뉴스속보팀 기자I 2019.03.25 21:33:54

지난 21일 옌청시 농약 제조공장 사고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지난 21일 발생한 중국 장쑤성 옌청시의 화학공업 공단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사망자 수가 78명으로 늘어났다.

25일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장쑤성 폭발사고 현장지휘본부는 이날 오후 4시까지 14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해 총사망자 수가 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2시 48분께 옌청시 천자강(陳家港) 화공공단 내 톈자이(天嘉宜)공사의 농약 제조공장에 있던 유기화합물질과 인화성 화합물에 불이 붙으면서 폭발이 일어나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지휘본부는 희생자 가운데 56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22명은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차오루바오(曹路寶) 옌청시 시장은 “오늘 낮 12시 현재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부상자는 566명으로 이 가운데 66명은 중상, 13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라며 “38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말했다.

실종자 28명의 경우 25명은 이미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다른 3명은 연락이 닿아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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