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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시민에게 목격된 광교신도시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는 이날 눈이 20㎝까지 쌓이면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는 출근을 위해 눈길을 헤치고 12km 되는 거리를, 약 1시간 30분 동안 스키로 이동했지만 반전이 있었다. 그의 직장인 학교가 휴교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는 SNS 댓글을 통해 한 누리꾼이 “출근했더니 휴교라던데 사실인가요?”라고 묻자 “네 ㅠㅠ”라고 답하기도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7시 30분 휴업을 적극 검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으나, 학부모들 사이에선 전날부터 최대 40㎝가 넘는 폭설이 내린 가운데 조치가 늦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온라인에선 오전 7시께 ‘휴교 결정을 기다린다’는 부모들의 글이 이어졌고, 8시를 코앞에 두고 학교로부터 ‘폭설로 인해 휴업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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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한 고등학교 급식실 앞 지붕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는 등 일부 학교에선 시설물 피해도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용인 백암 47.5㎝, 수원 43.0㎝, 군포 금정 42.4㎝, 안양 만안 40.7㎝ 등이다. 수원은 11월뿐 아니라 겨울을 통틀어 1964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눈이 쌓였다.
경기도 전역에 발효했던 대설특보는 현재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경기남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 북부는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눈이 완전히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