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I는 BMX 재단을 설립하고 이달 BMX 기반의 디파이 플랫폼을 전격 출시했다. 지난 2016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BMI는 시카고 선물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외환, 지수, 현물, 암호화폐 등 상품의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MI는 지난 5년간 알고리즘 트레이딩(ALT)시스템을 개발하고 테스트해 완성된 플랫폼이다. BMX는 BMI 선물 거래소에서 발행한 ERC20 기반의 가상자산으로, BMX-D를 통해 기존 금융상품을 슬리피지 없는 합성 토큰을 발행해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 출시돼 있는 디파이 플랫폼의 경우 거래 수수료 및 수익공유 모델만 있는 반면에, BMX 디파이 플랫폼은 ALT 수익 모델을 통해 유동성 참여자에게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BMX 재단의 자산 운용 및 관리는 국내외 제도권 파생상품 및 자산운용 전문가들에 의해서 운용된다.
BMX는 블록체인 스마트폰 콜드월렛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엑스위젯에 마스터월렛과 마스터노드에 BMX와 거버넌스 토큰인 BMX-D를 상장해 디파이 서비스를 지원한다. 마스터월렛과 마스터노드에 BMX를 락업해 60일 동안 예치하면 연 24%를 BMX로 보상하고, 거버넌스 토큰인 BMX-D를 데일리로 보상하며 보상방식은 블록체인 기반 코드로 자동으로 계약 체결돼 지급한다.
BMX는 국내 거래소 비트레이드에 상장해 거래되고 있으며, BMX와 비트레이드는 BMX의 디파이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투자양해 각서를 작성하고 디파이 플랫폼 확장을 위해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BMX재단 관계자는 “NFT(대체불가토큰)를 발행해 실물 자산인 그림, 도자기, 부동산 등을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디파이 플랫폼을 제공하고 참여자와 재단이 함께 성장하고 공생하는 올바른 디파이 플랫폼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