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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 모든 자치구에 공립 단설유치원 신설"

김소연 기자I 2018.10.26 18:56:53

서울교육청, 30일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대책 발표
매입형 공립유치원 확충…"사립유치원 퇴로될 것"
"공립유치원이 하나도 없는 자치구 없게 하겠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모든 자치구에 공립 단설유치원을 신설하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6일 서울북부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열린 ‘스쿨 미투’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립(유치원)이 하나도 없는 지역(자치구)도 있다”며 “최소한 모든 구에 단설유치원이 있도록 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0일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유치원 공공성 확대 모델은 사실상 서울시교육청이 거의 만들었다”며 “공영형·매입형 통해 사립을 최대한으로 공립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외에 협동조합 등 사립 지원 모델을 새롭게 만드는 방안 등을 (이번 발표할) 대책에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입형을 대대적으로 확충 할 것”이라며 “(서울은) 여유 공간이 굉장히 제한돼 있는데 매입형을 통해 공립화되는 방식이라면 사립유치원 입장에서도 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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