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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뉴스] “김치는 괜찮아요”...청양 김치공장 집단감염

박지혜 기자I 2020.09.03 17:03:0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김치는 괜찮아요”…‘코로나19 집단감염’ 청양 김치공장

방역 당국이 18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의 김치 50톤을 전량 회수해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의 우려가 커지자 방역 당국은 “현재까지 음식물을 통한 감염 사례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만에 하나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위의 산도 등으로 인해 바이러스의 파괴가 즉시 이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3일 오전 17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청양군 비봉면 한 김치공장이 폐쇄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이삭’보다 더 센 ‘하이선’ 온다”…중남부 비상

‘바비’, ‘마이삭’ 보다 더 센 태풍이 일본 열도에서 북상 중이어서 복구작업이 덜 끝난 한반도 중남부가 또다시 큰 위험에 놓였습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할퀴고 간 제8호 태풍 바비에 이어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물러가자마자 이번에는 초강력 태풍인 ‘하이선’이 한반도를 향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이선의 세기는 현재 중간 수준이나 이날 밤 강한 태풍, 4일에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점차 발달할 전망입니다. 특히 7일께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선은 기세를 몰아 한반도 중앙을 따라 올라올 가능성이 커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 예상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정책형 뉴딜펀드, 원금보장 아니지만 사실상 보장 효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이날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형 뉴딜펀드’와 관련해 “원금보장은 아니지만 사실상 원금보장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뉴딜펀드 조성 브리핑에서 ‘그간 뉴딜펀드가 원금보장을 추구한다고 표현됐는데 원금보장을 확약해준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정부 재정이 자(子)펀드에 평균 35%로 후순위로 출자하는데 이는 펀드가 투자해서 손실이 35% 날 때까지는 손실을 다 흡수한다는 얘기”라고 설명했습니다다.

국회, 나흘 만에 다시 ‘코로나 셧다운’…정치일정 중단

국회 본관에 근무하는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비서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가 사실상 다시 ‘셧다운’ 됐습니다. 지난달 27일 확진자 발생으로 전면 폐쇄됐다 방역을 거쳐 30일 다시 문을 연 지 나흘만입니다. 정기국회 개회 이틀째입니다. 국회는 이날 해당 직원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은 직후 본관 1·2층과 소통관 1층 등 확진자 동선이 확인된 곳의 출입을 막고 본관 내 회의와 행사를 전면 금지한 후 방역작업을 벌였습니다.

정경심 재판에 나온 조국, 증언거부…검찰 “진실 밝히겠다더니”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이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으나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이날 정 교수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사건 공판에 조 전 장관을 증인으로 불렀습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법정에서 증인 선서를 한 뒤 “나는 배우자의 공범으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이 법정에서 진행되는 검찰의 신문에 형사소송법상 부여된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관련 혐의를 받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3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교조 7년 만에 합법화 길 열려…대법 “법외노조 처분 위법”

해직 교원이 가입했다는 이유로 정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통보한 법외노조 처분이 법을 위반해 무효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전교조는 법외노조 처분을 받은 지 7년만에 합법노조 지위를 회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전교조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낸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황정음, 결혼 4년 만에 파경…“사유는 확인 불가”

배우 황정음이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황정음이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라며 “원만하게 이혼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모 씨와 결혼해, 이듬해 8월 득남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지난 6월 남편 이모 씨와 함께 데이트 하는 사진을 SNS에 올린 황정음


`코로나19` 비상

- 전국 교정 시설 코로나 누적 확진자 1238명…동부구치소 10명 추가 - “담배 피우고 싶어”…코로나 격리 군인, 3층서 탈출하다 추락 - 주 평균 확진자 632명, 거리두기 완화 기대 커졌지만…BTJ열방센터 등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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