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투기 의혹 속 변창흠 책임론 불거져
靑 "제기된 것은 관리 책임..공급대책은 차질 없이 추진"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의혹과 관련해 전수조사를 지시한 가운데 LH 전임 사장이었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책임론과 관련, 청와대는 “변창흠표 공급대책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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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LH 투기 의혹 사태를 놓고 변 장관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는 것을 놓고 “보도를 통해서 (변 장관에 대한)책임론이 제기된 것을 봤다”며 “여기서 제기된 책임론은 관리 책임이다. 공급 대책은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이번에 엄정한 조사를 통해서 (변 장관의) 리더십과 신뢰를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본다”며 “대통령이 엄정한 조사를 강조하고 지시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에 국토부, LH, 관계 공공기관 등에 대해 근무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토지 거래 전수조사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