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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뉴스]"마스크, 오늘은 끝자리 1·6년생 차례"

김민정 기자I 2020.03.09 17:00:3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해외 원정도박과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0)가 9일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빅뱅 전 멤버 승리, 9일 입대…질문엔 ‘묵묵부답’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원정도박, 성매매 알선 등 혐의에 대해 입을 열지 않은 채 입대했습니다. 승리는 오늘 오후 1시35분께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습니다. 이날 그는 짧은 헤어스타일에 마스크를 낀 채 차량에서 내려 간단한 인사를 건넸습니다. 다만 기소내용과 입대소감 등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위병소를 통과했습니다. 승리는 지난해 입대가 예정돼 있었으나 여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입대를 연기했습니다. 승리가 이날 입대함에 따라 그의 재판 관할은 군사법원으로 이관될 예정입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의 본격적인 시행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정부, 지오영 특혜의혹에 “유통마진 100원, 과도하다 보기 어려워”

정부는 지오영 등 공적마스크 유통업체에 독점적 특혜를 줬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 장당 100~200원인 유통 수수료가 “과도한 가격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지오영 직거래 약국은 국내 최대로 전체 약국의 60% 수준인 전국 1만 4000여 개에 달했고, 이번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과 함께 거래 약국을 1만 7000개로 확대했다는 설명입니다. 백제약품을 통해서는 나머지 약국 5000여 곳에 공적 마스크를 공급합니다. 정부는 “약국 유통업체를 해당 2곳으로 선정한 것은 유통경로를 효과적으로 추적·관리하고 매점매석·폭리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담업체의 관리·유통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라며 “약국 유통업체에 독점적 공급권을 부여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이데일리 DB)
■ 태연, 생일날 당한 부친상 비보…“솔로곡 발매 연기”

가수 태연이 부친상을 당했습니다. 태연의 부친은 9일 오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눈을 감았습니다. 비보를 전해 들은 태연은 가족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날은 태연의 생일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날 신곡 발매와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진행할 예정이었던 네이버 V라이브 방송도 취소됐습니다.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인 9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약국 앞에서 마스크를 구하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사진=연합뉴스)
■ 마스크 5부제 첫날 혼선…입고 안 돼 허탕치기도

배분에 방점을 두고 공적 마스크 판매가 5부제로 전환한 9일 초조한 기다림은 광주 시내 곳곳에서 여전했습니다. 의원급 병원이 밀집해 한 집 건너 꼴로 약국이 늘어선 광주 광산구 영광통 사거리에서는 이날 오전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 약국을 단 한 곳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약국마다 주말 사이 재고를 소진하면서 5부제 시행과 실제 판매 시작에 시차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대구 거주 사실을 숨긴 채 입원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된 환자로 인해 병동이 통제된 중구 서울백병원 앞에서 9일 병원 관계자가 내원객들에게 출입통제를 알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거주지 숨긴 환자..정부 “강력조치” vs 백병원 “고발 안 해”

대구 거주 사실을 숨긴 채 서울 백병원에 입원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된 환자를 두고 병원과 정부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서울백병원은 이 환자에 대한 고소·고발 등을 논의한 적 없다고 밝힌 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환자의 거짓 진술에 대해 과태료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서울백병원은 9일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루머가 일파만파로 확산하자 병원장이 직접 나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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