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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개막 '스쿨 오브 락', 김풍 작가 카툰포스터 공개

장병호 기자I 2019.05.02 15:35:11

앤드류 로이드 웨버 최신 뮤지컬
내달 8일부터 샤롯데씨어터 공연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카툰 포스터(사진=클립서비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는 6월 한국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가 웹툰작가 김풍이 참여한 카툰 포스터를 2일 공개했다.

공연기획사 클립서비스가 공개한 이번 포스터는 공연의 클라이맥스라 할 수 있는 마지막 장면을 카툰으로 담았다. 공중에 한껏 점프를 한 주인공 듀이와 라이브 연주로 관객의 기립을 이끌어내는 스쿨밴드, 이를 즐기는 관객을 담아 공연의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신나게 공연을 즐기고 있는 김풍 작가의 모습도 함께 담았다.

평소 뮤지컬을 즐겨보기로 소문난 김풍 작가는 지난 3월말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의 첫 도시인 중국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포스터는 공연 관람 후 김풍 작가가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해 이뤄졌다. 웹툰 ‘찌질의 역사’를 함께 작업한 심윤수 작가도 포스터 제작에 참여했다.

김풍 작가는 “소름이 돋은 작품”이라며 “철없이 음악에만 몰두하는 듀이가 나와 닮은 점이 많아 감정이입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콘서트는 저리 가라할 정도로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스터는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공식 계정을 통해 국내 및 전 세계 관객에게 공개된다.

‘스쿨 오브 락’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으로 잘 알려진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작이다. 잭 블랙 주연의 동명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2015년 브로드웨이, 2016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6월 8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한다. 이후 9월 부산 드림씨어터, 대구 계명아트센터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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