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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세계 다양한 민주주의 집단의 지도자를 한자리에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월 화상 회담 뒤 2022년 대면 회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국가, 시민사회, 자선단체, 민간 부문의 지도자들을 초청한다. 백악관은 구체적인 초청 명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정상회의는 중국 견제 전선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일본 등 주요 동맹들과 양자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주요 7개국(G7),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등 다자 협력체를 통해 중국의 영향력 차단을 꾀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초청국 명단이 어떻게 되든 이번 정상회의는 여러 부분에서 중국의 경제· 정치· 군사적 영향력 확대에 반대하는 민주적 정부를 단결하려는 시도로 짜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