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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제네바 워치 그랑프리 '시계·보석' 오대시티 수상 쾌거

백주아 기자I 2022.11.15 14:43:30

워치메이킹 기술력·디자인 등 인정받아
시계,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워치
주얼리, 세르펜티 미스테리오시 하이주얼리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는 지난 10일 개최된 2022 제네바 워치 그랑프리(GPHG)에서 불가리 시계와 보석 두 부문에서 오대시티 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제네바 워치 그랑프리 수상작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워치(왼쪽)와 세르펜티 미스테리오시 하이주얼리 (사진=불가리)
이번 그랑프리는 매체, 소셜 미디어, 리테일 부문의 저명한 워치메이킹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전 세계 심사위원들의 선정으로 이루어졌다.

시계 부문에서는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워치가, 주얼리 부문에서는 세르펜티 미스테리오시 하이 주얼리 워치가 꼽혔다.

장 크리스토 바뱅 불가리 최고경영자. (사진=불가리)
장 크리스토프 바뱅 불가리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오대시티 상은 140여년의 역사를 지닌 불가리가 워치메이킹에 적용한 대담한 DNA를 대변하는 것으로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를 탄생시킨 성과를 제대로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며 ”1.80mm 두께에 불과한 혁신적 기계식 시계는 초소형 기계 부문에서 불가리 워치메이커의 탁월한 노하우에 예술적인 디지털 창의성과 대체불가능토큰(NFT)의 추적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결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걸작은 불가리의 선구적 정신을 상징하는 동시에 럭셔리 부티크 호텔이나 최고급 핸드백 등 새로운 부문을 통해 혁신을 꾀하는 불가리의 대담함을 담고 있다“며 ”현재 360도 방식으로 럭셔리 부문에 접근하는 불가리의 특별한 성과로 브랜드 정신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60번이 넘는 세계적인 수상을 기록하며 21세기 최초 그리고 현재까지 유일무이한 워치메이킹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불가리 옥토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10년 동안 이 같은 기록을 수립한 것은 워치메이킹 역사 속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두께로 8번의 연속적인 신기록을 달성한 옥토의 여정이 이 특별한 디자인과 기술력의 성공을 더욱 촉진했다는 평가다. 또 강렬한 디자인 DNA, 기술적 요소들을 통해 시장을 재편하며 불가리를 현대적 우아함의 대가로, 세르펜티, 루체아 타임피스와 함께 21세기 가장 놀랍고 매력적인 럭셔리 워치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했다.

앙투안 뼁 불가리 워치 부문의 매니징 디렉터는 주얼리 워치 부문을 수상에 대해 “세르펜티는 불가리의 상징적인 워치로 파인 워치메이킹과 하이 주얼리의 예술을 통합하고 극대화하는 우리의 능력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현재 시장에 출시된 가장 작은 라운드 기계식 무브먼트인 인하우스 피콜리씨모 칼리버로 구동되는 이 시계는 미니어처화 부문에 있어서 불가리의 진정한 노하우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디자이너, 엔지니어, 워치메이커, 그리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팀원들의 재능을 이 제품을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상은 탁월한 아름다움과 기계적 완벽함을 지닌 오브제를 창조해 낸 열정과 헌신을 보여준 팀원들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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