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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동구에 따르면 공사장 규모에 따라 건축 연면적 1만㎡이하의 경우 월 1회, 1만㎡이상의 경우 월 2회 이상 정기 점검 및 민원 발생 시 수시 점검한다. 건축 연면적 1만㎡이상의 대규모 공사장의 경우 단속용 드론을 활용해 공사장 내·외부를 하늘에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내용은 비산먼지 억제시설(방진덮개, 세륜시설 등) 설치여부와 소음발생 특정장비 사용현황 등이다. 위반 시 당일에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또한 비산먼지 사업장 책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특별법 관련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준수사항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리 가이드라인을 안내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공무원과 주민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공사장 현장 점검, 운송차량에 대한 적재물 적재여부 및 방진덮개 설치 점검 등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강동구에는 신축 가구 수만 1만 1106가구에 달해 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둔촌동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을 비롯해 고덕 주공 재건축 등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대규모의 재건축 사업이 진행중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자치구 최초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자체기준을 마련하여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기준인 초미세먼지 50㎍/㎥보다 강화한 40㎍/㎥ 기준으로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있다”며 “대규모 택지개발과 재건축사업이 활발해 주민들의 비산먼지에 대한 체감도가 높은 만큼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