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맥도날드(MCD)는 30일(현지 시각) 실적을 발표했다. 맥도날드는 조정 기준 2.7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해, 예상치인 2.72달러와 거의 부합했다. 매출은 61억 7천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61억 6천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맥도날드는 조직 개편으로 3500만달러의 비용이 발생했으며, 가격 인상으로 저소득층 고객의 수요가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동일 매장 매출 감소세다. 지역별로는 독일과 영국의 동일 매장 성장률은 2.7%를 기록했다. 또, 일본과 라틴 아메리카 동일 매장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할인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후, 보이콧으로 인해 실적에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서 3% 하락해 264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