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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경강선 연장 수정안 미반영 대단히 송구”

김미희 기자I 2021.06.29 19:33:26
[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29일 “경강선 연장 수정안이 반영되지 않아 처인구 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대한히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시민들이 간절한 염원을 담아 정부세종청사를 찾은 노고에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연장 수정안이 신규사업이 아닌 추가 검토사업으로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백군기 시장은 “경강선 연장 수정안은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했기에 아쉬움이 크다”며 “처인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버스 증편 등 단기적 대안과 철도 확보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선 경강선 연장 수정안이 추가 검토사업이 아닌 신규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인과 연대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전략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백 시장은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차례로 만나 경강선 연장 수정안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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