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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2·4공급대책 빨랐다면 ‘패닉바잉’ 상당히 줄었을 것”

강신우 기자I 2021.07.27 17:05:15

SH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현아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 후보자는 “2·4공급대책이 조금 일찍 나왔더라면 ‘패닉바잉’ 현상이 상당이 줄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후보자는 2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정지권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정책은 타이밍”이라며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타이밍을 놓치면 효과가 상실되거나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또 정 의원이 “SH공사 사장으로 임명된 후 실기한 정책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고 묻자 “권한이 주어지는 범위 내에서 많은 비판과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SH공사 사장으로 할 수 있는 일보다 시와 의회에서 결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보고 이를 넘어선 권한이 있을 거라고 보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시의회에서 언제든 불러 추진하려는 정책과 관련한 대안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관련 대안을 마련하고 충분히 설명할 수 있도록 역량을 쌓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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