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으로 여성청소년 분야에 정통한 서울경찰청 총경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인양이 학대를 당하는 것 같다는 의심 신고가 숨지기 전 세 차례나 있었는데도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다. 해당 신고 당시 관할 경찰서이던 양천경찰서는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정인양을 양부모에게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인양이 양어머니 장모씨 등의 지속적인 학대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고, 이를 미리 막지 못한 경찰에 대한 비판 여론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오른 ‘경찰과 해당 경찰서의 서장을 파면해달라’는 청원은 하루 만에 20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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